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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많으면 사랑노래 더 잘부른다

남성호르몬 많으면 사랑노래 더 잘부른다

예로부터 남성은 여성을 유혹하기 위해 세레나데, 즉 사랑 노래를 불러왔다. 해외 연구결과 남성 호르몬 수치가 증가할 경우 사랑 노래를 더 자주, 그리고 잘 부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연구팀이 수컷 카나리아를 대상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컷 카나리아에게 노래를 잘 하는 것은 짝을 유혹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건이며, 테스토스테론을 뇌에 주입한 카나리아의 경우 노래를 더 잘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카나리아는 사람과 비슷한 뇌 신경 회로를 갖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사람에게도 적용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다른 동물종과 마찬가지로 테스토스테론은 동물의 동기 부여에 영향을 미친다"며 "단 노래를 부르고 암컷을 유혹하는 것은 동기 부여 그 이상을 의미 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