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서북부지역의 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이 될 서구 자연마당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갖고 4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사진은 서구 자연마당 조감도.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인천 서북부지역의 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이 될 서구 자연마당 조성사업(조감도)의 기공식을 갖고 4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19일 서구 연희공원 내 자연마당 조성부지에서 자연마당 조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34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인천시는 서구 연희공원내 7만1274㎡(2만1600여평) 면적에 자연형 습지, 조류 관찰대, 생태 놀이터 등을 갖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조성돼 서북부지역 주민의 쉼터로 제공하게 된다.
인천시는 자연마당 조성부지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 인접해 있는 만큼 조성공사를 대회기간을 피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빠른 시일내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자연마당 조성공사를 대회 개최 이전에 모두 완료하거나, 대회기간을 피해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안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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