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부터 경찰관기동대 3개 부대 250여 명을 일선 경찰서 형사과와 야간 지구대·파출소에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개 부대는 치안 수요가 많은 81개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야간 근무를 한다. 특히 112 신고가 가장 많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집중적으로 인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1개 부대는 10개 경찰서 형사과에 배치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12 신고 건수는 233만 건으로 2010년 211만 건보다 22만 건(10.4%)이나 늘어났지만, 지역 경찰관은 같은 기간 불과 243명밖에 늘어나지 않아 인력난이 가중, 경찰관 기동대 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기동부대가 민생치안을 지원함으로써 지구대와 파출소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야간에 보다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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