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무료야외공연장 이용하세요” 마포구 ‘서강나루’ 조성

서울 신촌에 음악가·아마추어 동호회원들의 문화 갈증을 풀어줄 야외 공연장 '서강나루'가 조성된다. 노고산동(지하철 2호선 신촌역 8번 출구)에 있는 임시 공영주차장에 들어선다.

마포구는 노고산동 지하철2호선 신촌역 임시공영주차장 부지에 야외공연장 서강나루를 조성해 포화상태인 홍대 주변의 문화공연 수요를 분산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강나루는 바닥 면적기준 54㎡(가로 9m, 세로 6m) 규모로 조성돼 홍대 걷고싶은거리 와 윗잔다리 공원에 마련된 야외무대와 함께 신촌 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민간 예술인에게 공연 장소로 제공된다.


마포 지역의 지역문화정책 총괄 기구로서 공연개최 경험이 풍부한 마포문화재단이 무대 사용접수와 공연 프로그램 관리 운영 등을 맡는다.

무대 사용료는 무료이며, 조명을 설치하지 않고 준주거지역인 점을 감안해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일몰 전까지로 정했다. 신청을 접수하면 공연목적, 내용, 규모 등의 조건을 검토 후 신청인에게 알려준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