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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16년 만에 오렌지군단 지휘봉 다시 잡는다



거스 히딩크(67) 감독이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면 팀에서 물러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 후임으로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을 이끌게 된 히딩크 감독은 지난 1994년부터 1998년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끈바 있다. 특히 그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는 4강에 올려 놓은 바 있다.
당시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5-0으로 격파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과 호주, 러시아 등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최근에는 지난해 7월까지 러시아 리그의 안지 마하치칼라의 사령탑을 지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레전드인 대니 블린트(52)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던 루드 반 니스텔로이(37)로 정해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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