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구자준 현 총재 체제를 이어간다.
구자준 총재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기 제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이사회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동의 및 추천을 받아 논의한 결과 총회 출석인원(11명) 만장일치로 제5대 KOVO 총재로 연임됐다.
구 총재는 지난 2011년 10월 이동호 전 총재가 전격 사퇴한 이래 2012년 11월부터 잔여 임기인 약 1년 6개월간 KOVO를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 KOVO의 제5대 총재로서 오는 2017년 6월30일까지 3년간 프로배구를 이끌게 됐다.
연임이 확정된 이후 구 총재는 “이사회와 총회의 결정에 감사드린다. 1년 6개월 동안 임기를 수행하면서 시간적으로 매우 촉박했다. 드림식스 매각 건이나 7구단 창단에 매이다 보니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
앞으로 3년의 기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배구 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진 과제로는 유소년 배구인프라 확대, 우수심판 양성과 처우개선, 프로배구의 국제화 등 프로배구가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2014-2015시즌 선수 샐러리캡은 남녀부 각각 1억원씩 증액된 남자부 21억원, 여자부 12억원으로 책정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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