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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컨설팅한 키르키스스탄 폴리클리니카 312병원 개소

순천향대 부천병원, 컨설팅한 키르키스스탄 폴리클리니카 312병원 개소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형철 부원장이 폴리클리니카 312 병원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컨설팅을 해준 키르키스스탄의 외래병원 폴리클리니카 312가 지난 21일 개소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폴리클리니카 312 병원은 키르키스스탄 내 모자건강 증진을 위한 외래진료 중심의 병원 설립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획됐다.

병원 관계자들이 한국의 여러 병원을 견학하던 중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시설과 시스템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컨설팅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입지분석, 진료과목 선정, 특화진료, 장비, 자금, 인력관리 등 다방면에서 개원 컨설팅을 제공했다.
향후 폴리클리니카 312 병원에서 의뢰하는 환자를 적극 치료하고 화상상담을 하는 등 다방면에서 의료시스템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형철 부원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40년의 병원 운영과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폴리클리니카 312병원 개원의 총체적 컨설팅에 참여했고 결실을 맺게 됐다"며 "향후 폴리클리니카 312 병원이 순천향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지식공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한국과 키르키스스탄 간 국제의료협력사업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개소식을 기념해 폴리클리니카 312 병원에 초음파 의료기기를 기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