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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지방재배치, 20~30대 젊은층에게서도 큰 인기

눈밑지방재배치, 20~30대 젊은층에게서도 큰 인기

서울 논현동에 사는 김모 씨(여·33)는 회사면접을 볼 때마다 눈밑지방으로 고민해왔다.

과도한 눈밑지방과 다크서클 때문에 나이가 보이고 피곤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면접을 볼 때는 환하고 밝은 인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데, 눈밑지방 때문에 무기력하게 보여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식을 줄 수 없었다.

학교 다닐 때부터 눈밑지방과 다크서클이 심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오다 작년 이맘때 더욱 심해진 눈밑을 관찰한 의사가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권유하자 응하게 됐다. 작년 이맘때 시술받은 후 예전보다 활기차고 밝은 인상을 갖게 되자 자신도 만족하고 주변에서도 치켜줘 기분이 좋다.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눈이다. 눈은 의사를 표현하거나 상대방에게 나의 모습을 표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런 눈밑에 지방이 불룩하게 튀어나오거나 다크서클 때문에 전반적으로 얼굴이 어두워 보이게 되면 나이 들어보이게 되면서 심지어는 심술궂은 인상을 보일 수도 있다.


분당예미원피부과 윤호준 원장은 "눈밑지방은 대부분 노화가 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며 "최근에는 스트레스, 과로, 잦은 야근 등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 젊은 20~30대에서도 눈밑지방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져 젊은층에서도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직후 바로 세안, 샤워, 화장 등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윤호준 원장은 "눈밑지방의 경우 개인마다 눈밑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원인별로 맞춤치료가 가능하고 재발이 거의 없는, 풍부한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눈밑지방의 양이 많아서 피부가 많이 처진 경우에는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 후 눈밑처짐이 생길 수도 있으나 울쎄라, 써마지CPT, E2, 서브라임, 이맥스, 폴라리스, 프락셀제나, CO2프락셀 등 다양한 탄력레이저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개선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