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무주택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도화지구 '누구나집'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인천도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오는 27∼28일 도화 누구나집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도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실수요자의 청약을 위해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접수를 하고 이달 말 당첨자 발표 및 임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누구나집에는 청약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청약신청금이 없고, 세대제한 없이 1인 1청약이 가능하다. 또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만19세 이상 인천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고, 이 중 관심고객 등록 및 상담자가 5000여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누구나집은 오는 2017년 1월 입주예정으로, 10년 공공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입주 후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는 59㎡형이 보증금 3720만원에 월 임대료 41만~42만원대, 74㎡형은 보증금 4430만원에 월 임대료 52만원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주변 신규 아파트 월세가 60만~70만원임을 감안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다가 저렴하게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또 임대거주기간 중 퇴거일 3개월 전 미리 통보하면 언제라도 위약금 없이 퇴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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