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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텐트 알박기 전쟁에 사랑의 작대기까지?



‘1박 2일’ 백패킹으로 야생에 내던져진 멤버들. 텐트 명당 차지를 위해 알박기 전쟁에 나섰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울산 간월재 백패킹(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구간을 여행하는 것)에 나선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멤버들이 사랑의 짝대기로 텐트 메이트를 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점점 거세지는 바람을 맞으며 좁디 좁은 텐트 안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눌 ‘텐트 메이트’를 사랑의 짝대기로 정한 뒤 텐트 명당을 두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함께 자고 싶었던 멤버가 있었을 것 같다. 사랑의 작대기로 정하겠다”고 말했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형들은 정준영에게 구애(?)의 눈빛을 무한 발사했다. 특히 김종민은 신난 바보의 미소를 한껏 보여주며 정준영에게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어필 했지만, 정준영은 슬슬 자리를 옮기며 김종민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세 커플의 텐트 메이트가 정해졌고, 이후 백패킹 전문가가 등장해 텐트 명당 설명이 이어졌다. 바닥이 평평한 텐트 명당부터 굴곡진 경사에 이르기까지 현재 위치에서 1-2-3 순위의 장소가 정해졌고, 멤버들은 설명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텐트를 던지며 알박기 전쟁에 돌입해 현장에 폭소탄을 터트렸다.


결국 텐트 알박기 전쟁이 과열양상에 이르자 제작진은 주변에서 백패킹을 하고 있는 시민들과 짝을 이뤄 스피드퀴즈를 진행해 텐트 명당 전쟁을 종식시켰다고.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준영이 해맑은 모습으로 텐트를 치고 있고, 김종민은 텐트 안에서 누군가에게 원망의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텐트에 입성한 멤버들은 “경사 장난 아냐”,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다”, “느낌이 안 좋아”, “어지럽겠어”, “반대로 자야겠다” 등 다양한 구시렁거림을 쏟아내 이들이 과연 폭풍전야 같은 밤을 제대로 보낼 수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4차원 막내 정준영의 선택을 받은 형은 누구였을지, 텐트 명당에 입성한 이들은 누구였을지 오는 22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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