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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바스코, 자작랩 셀프디스 “이혼남에 싱글대디 삶”



쇼미더머니3 바스코가 랩을 통해 자신의 삶을 셀프 디스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는 개성 넘치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1차 예선에서 랩 심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힙합계에서 10년 넘게 활동했던 바스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심사를 맡은 가수 타블로는 "굳이 들어야 하나"라고 물었지만 바스코는 "당연히"라고 대답하며 녹슬지 않은 랩 실력을 뽐내 여유롭게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특히 바스코는 1차 심사랩을 통해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이유와 그간의 힘들었던 삶을 언급, "사실 여기 서기까지 고민 정말 많이 했어 어쩌면 너무 늦은 감도 없지 않아 부정하지 않을게", "내 직업이 래퍼? 아니 사실 3만원짜리 시간제 프로페서"라며 자신을 디스했다.

이어 "이혼남에게다가 싱글 대디 삶을 살아", "현실 대신 삼켰었던 우울증 약", "바보같이 무릎 꿇었던 날 참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 등의 현실적인 가사를 뱉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래퍼 바스코는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이끄는 '부다사운드' 소속으로 지난 2000년 그룹 'PJ 핍즈(PEEPZ)'로 데뷔한 후 2004년 솔로 1집 앨범 'The Genesis'를 발매하며 활동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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