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N 제공
귀신 잡는 해병대 출신 이정이 구렁이 앞에서 체면을 구겼다.
KBS N '날아라 슛돌이 시즌6' 10회에서 이정 감독을 비롯한 슛돌이들은 축구장을 벗어나 축구를 하는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세 가지를 찾아 동물원 탐방에 나섰다.
지혜, 협동, 용기 등 세 가지 보물을 얻기 위해 창민 팀과 수지 팀으로 나뉜 10인의 슛돌이들은 동분서주하며 동물원을 누볐다. 특히 마지막 관문 '용기의 장'에서는 그물무늬 비단구렁이를 목에 걸기에 도전하게 됐다.
슛돌이들이 체험하기에 앞서 창민 코치와 이정 감독이 먼저 시범을 보였다. 그 때 이정 감독의 목에 걸쳐져 있던 비단구렁이가 갑자기 그의 얼굴을 향해 돌진해 키스를 시도했지만 다행히도 실패하고 말았다.
이정 감독을 향한 비단구렁이의 키스 시도는 소리에 민감한 뱀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정 감독은 해병대 춠힌이 무색할 만큼 경직된 표정으로 비단구렁이에게 꼼짝을 못해 체면을 구긴 것은 물론 체험이 끝난 뒤 놀란 토끼 같은 표정으로 큰 웃음을 줬다.
이정 감독의 웃지 못할 동물원 체험기는 6일 오후 3시 30분 KBS W, 오후 5시 KBS Kids, 7일 밤 10시 KBS N SPORTS, 8일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날아라 슛돌이 시즌6'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