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큐스포츠의 '알포아이 큐보드 IQ-400'과 대일산업의 '투키 2W' 등 스케이트보드 제품이 신체 상해 등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리콜 조치됐다.
28일 국가기술표준원이 스케이트보드, 가구 등 156개 제품에 대해 주행 중 파손, 기능상 손상, 고정 장치 풀림, 작동상태 정상유무 등을 확인한 결과 알포아이 큐보드 IQ-400은 내구력시험에서 파손됐고 겉모양 모서리가 10mm미만 이어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종류와 제조연월도 표시하지 않았다. 투킥 2W는 내구력시험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졌다.
국표원은 "어린이가 이들 제품에 체중을 실어 이동할 경우 제품결함에 의한 파손으로 신체 상해 등 위험성이 있다"며 "리콜명령을 받은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제품을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은 교환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표원은 리콜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등록할 예정이다.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기 위함이다.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케이트보드 사용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tykorea.kr) 또는 전화(1600-1384)로 신고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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