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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車전방 충돌방지 레이더센서 개발

만도가 국내 최초로 '차량용 전방 충돌 방지 레이더 센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연말까지 완성차의 적응형순항제어시스템(SCC)에 장착될 예정이다.


만도는 그 동안 해외 업체로부터 공급받던 77㎓ 전방 감지용 장거리 레이더 센서를 지난 2008년부터 독자 개발에 착수, 6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차량용 충돌 방지 레이더의 하드웨어 및 물체 감지 신호처리 원천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만도의 '차량용 전방 충돌 방지 레이더 센서'는 야간 및 악천후, 운전자의 부주의 등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 발생시 도로 위의 차량 또는 보행자와의 충돌 시점을 사전에 예측, 운전자에게 경보해주거나 긴급 자동 제동 명령을 수행하는 최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다.

만도는 SCC 기능 외에 유럽·북미 지역 완성차에 의무 장착 예정인 긴급자동제동장치(AEB) 기능이 포함된 저가형 충돌 방지 레이더 센서의 상용화 및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