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는 독신자의 날 매출이 총 571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달러 환산시 93억달러이며 한화 10조20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영국 BBC,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통신 등 세계 각국 언론사들은 알리바바의 이같은 매출 신기록을 비중있게 다루며 "독신자의 날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가 이뤄지는 날"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외 전세계 2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2억7800만건의 주문을 받았다. 이는 일간 배송 물량인 1700만건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매출은 행사 시작 후 38분여만에 100억 위안(약 1조8천억 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같은 시간에 기록한 50억 위안의 2배를 웃돌았다.
오후 3시 31분을 지나며 지난해 24시간 총매출 362억 위안(약 6조5천억 원)을 넘어서 일찌감치 매출 신기록을 예고하기도 했다.
통신사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독신자의 날'은 중국에서 솔로를 의미하는 숫자 '1'이 연달아 네 번 연달아 나오는 모습에서 착안해 11월 11일을 '이성친구나 애인이 없는 사람을 위한 축제'(광군제)로 부르면서 시작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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