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서울~부산간 총 418㎞구간 중 고속철도 전용선로가 구축되지 않았던 대전 및 대구도심구간(총 연장 45.3㎞)의 주요 시설물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코레일과 합동점검반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합동점검반은 공사가 마무리된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도심구간 고속철도노선의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에 나서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에 대비하게 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도심구간 완공으로 개통 10주년을 맞는 경부고속철도가 내년 상반기에는 전 구간이 개통돼 열차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면서 "서울~부산간 열차 운행시간도 8분 단축돼 내년에 개통되는 호남고속철도와 함께 한반도의 Y자형 고속철도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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