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선배 박원숙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이정현은 12월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그는 이날 현장에서 “박원숙 선생님은 정말 친할머니 같고 친 가족 같이 생각하고 있다. 얼마 전 밤을 새고 소리를 지르는 신이 있었는데 그걸 여러 번 하다가 쓰러지셨었다. 정말 내 부모님이 쓰러진 것 만큼 마음이 아프고 눈물도 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선생님이 바로 회복하셔서 오시자마자 촬영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셨다. 이렇게 좋은 선생님과 연기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로, 2015년 1월 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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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star@fnnews.com 홍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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