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40명 18% 늘어
【 내포(충남)=김원준 기자】충남경제진흥원이 지난 한 햇동안 모두 4700명이 넘는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
충남경제진흥원 일자리종합센터는 지난해 취업 성공자는 전년 4031명보다 740명 늘어난 4771명으로 센터가 문을 연 이래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일자리종합센터는 △일자리 매칭 △좋은 일자리 발굴 및 체계적인 관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충남경제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지원 분야별로는 취업 4771명, 구인 6380명, 구직 5217명, 알선 9072명 등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108차례 연 것을 비롯, 동행면접과 일자리 채용 박람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9월 개최한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함께하는 2014 채용 박람회'에는 모두 613명이 참가해 240명이 취업에 성공, 단일 행사 가운데 최대 실적을 올렸다. 구인기업의 구인조건별 구직자를 사전 매칭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채용면접을 현장에서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는 '기업 면접비 지원제도'를 확대한다. 2011년부터 충남경제진흥원이 최초로 시행한 기업면접비지원제도는 기업을 대신해 면접자 1인당 면접비 2만원씩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194개사와 협약을 맺고 모두 3020명에게 지원했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에도 더욱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충남도와 충남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고교생의 취업과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 온 '충남 특성화고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3개월 동안 23개 고교 54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19명이 취업했다.
나윤수 충남경제진흥원장은 "다양한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구인기업 및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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