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
개기일식에 슈퍼문까지 겹치는 우주쇼가 펼쳐졌다.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은 20일(현지시간) 오전 7시40분에 시작돼 11시50분까지 약 4시간에 걸쳐 북유럽과 영국, 북극에서 관측됐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드 제도, 덴마크령 패로 제도 등 유럽의 고위도 지방, 북극, 북대서양의 북쪽 일부 등에서는 달에 태양이 100% 가려져서 태양 바깥층의 코로나만 보이는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특히 이날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슈퍼문’(supermoon) 현상도 겹쳐 관측자들은 개기일식의 효과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개기일식은 한국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했으며, 한반도의 다음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로 평양·원산 등 지역에서 볼 수 있으며, 다음 금환일식은 2041년 10월 25일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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