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서진 정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정서진 직거래 장터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부지 사용 협조로 2012년부터 개장·운영되고 있다.
장터 주변으로 차량 240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은 77-1 간선버스가 검암역에서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장터에서는 인천지역 농업경영인이 중심이 돼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채소(딸기, 오이, 상추 등)와 다육식물, 각종 모종, 강화인삼, 강화 새우젓 등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오는 4일 개장 당일에는 떡메치기, 투호 등 체험행사도 마련해 정서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과 소통의 장이 마련돼 농가는 소득 증대를 꾀하고, 소비자는 장바구니 경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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