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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프로젝트 명칭 공모전

지역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프로젝트 명칭 공모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명칭 공모안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의 선정지역을 통칭하는 명칭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련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지역위의 설명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프로젝트'는 농어촌 낙후마을,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지에서 기본적인 생활 여건도 갖추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역위는 지난달 24일 선정·발표한 전국 85개 마을에 향후 4년간 약 3200억원을 투입해 안전 확보, 생활 및 위생 인프라 확충, 긴급한 집수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자리 연계, 복지·문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휴먼케어 사업들도 병행 추진된다.

공모기간은 8일 오는 17일까지 열흘간이며 민·관이 함께하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당선작 1점과 가작 10점을 선정, 4월중 발표한다.

상금은 총 200만원으로, 당선작에 대해서는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가작(10명)에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의 주민과 공무원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고, 대상 지역 주민들은 관할 지자체를 통해 공모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모 절차 및 서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역위 홈페이지(www.regi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위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잠시나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보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에 대한 민간 부문의 많은 참여와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