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영백씨엠에 대해 3·4분기부터 신규 아이템인 BLDC 타입 진동모터 매출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영백씨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8% 늘어난 36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주요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매출성장은 연초 추정액(505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015년 신규아이템(OIS 코일과 BLDC 타입 진동모터)의 매출비중은 10% 미만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3·4 분기부터 매출이 가시화되는 BLDC 모터는
영백씨엠의 신성장동력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BLDC 타입 진동모터는 2015 년 하반기에 해외 S 사로의 납품이 유력하고, H사로의 납품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BLDC 모터가 주요고객사의 코인타입·리니어타입 진동모터 수요 일부를 대체할 가능성에 주목한다"면서 "2016년 BLDC 모터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를 가져오고 고객 다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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