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6일부터 25일까지 70세 이상 성인에게 무료로 면역력 검사를 제공하는 '으랏차차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등 감염성 질환 위험군인 65세 이상 성인에게 바이러스 및 성인병에 대한 대응력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으랏차차 검진' 프로그램에는 △일반혈액 검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 △C반응성단백 검사(염증 수치) △비타민D 검사 △류마티즘인자 검사 △당뇨 검사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전해질 수치 검사 △빈혈 검사 △췌장 효소 검사 △통풍 검사 △칼슘(Ca), 인(P) 수치 검사 등이 포함된다.
비타민D, 류마티즘인자, C반응성단백, 일반 혈액 검사 등은 급만성염증에 대한 인체의 대응력을 측정해볼 수 있는 검사다.
간, 신장, 췌장 등의 각종 기능성 검사를 더하면 인체 기능의 항상성을 함께 확인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 당뇨, 콜레스테롤, 빈혈, 통풍 등 각종 질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만성질환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측의 설명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메르스의 기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70세 이상 위험군에게는 여전히 감염 우려가 남아 있다"며 "지역 의료기관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메르스 퇴치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