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나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주요 교통시설이나 대형 쇼핑몰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이른바 '길치'를 위한 서비스가 탄생했다.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행된 인천국제공항 실내지도와 실내뷰
네이버는 전국 주요 교통·상업 시설로 실내지도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고속터미널은 물론 코엑스몰이나 이케아 광명점 등 총 328개 시설의 내부 모습을 미리 확인하고 복잡한 실내에서도 원하는 곳을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것.
이용자들은 네이버 지도 어플리케이션(앱)에 접속, 해당 건물 내 층별, 업종별로 입점한 매장들의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객센터,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위치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김민오 지도지역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위치 서비스 기반 경험을 다양화하기 위해 최근 적용된 1600개 샵윈도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동을 비롯해 쇼핑을 포함한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PC와 iOS앱에 우선 적용된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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