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MZ 목함지뢰 폭발과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북한 포격으로 로봇 무인경계 및 대응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썬코어는 자회사 도담시스템스의 무인경계시스템의 해외 실증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수출증대가 기대되고 국내 도입 가능성도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썬코어는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164억원을 투자해 도담시스템스 지분 56.5%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썬코어는 자회사 도담시스템스의 지능형 경계로봇이 적군의 움직임 포착과 실시간 자동추적 및 대응사격이 가능한 군사 첨단장비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에서 샘플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여부가 확정된다. 이미 실전 성능도 검증됐다.2005년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에 배치돼 경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2006년 중동 수출 등을 통해 15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성과도 올렸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탄약기지 등에도 수출됐다.
도담시스템스의 무인경계 시스템 와쳐(Watcher)는 국내 해안선 경비를 위해 수백여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원격 사격통제까지 가능한 무인경계시스템(aEgis 시리즈)은 최전방 GP와 GOP 등에도 실전 배치가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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