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4:33)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영웅 for Kakao'를 개발한 썸에이지가 기업공개(IPO)에 본격 나서면서 4:33의 '10x10x10' 글로벌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썸에이지는 10일 상장을 위해
케이비제6호스팩과 합병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썸에이지는
케이비제6호스팩과의 합병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IPO 일정을 시작한다.
썸에이지의 상장 추진은 '10개 게임을 성공시켜, 10개 국가에 서비스하고, 10개 개발사를 상장시킨다'는 4:3:3의 '10X10X10' 프로젝트 일환이다. 4:33은 모바일 게임개발사 액션스퀘어의 상장을 앞둔 가운데 썸에이지를 '10X10X10' 2호로 내세우면서 10x10x10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썸에이지는 하반기 중 신작 공개와 '영웅 for Kakao' 글로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4:33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단순한 개발-유통사의 관계를 떠나 한 회사처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히트작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데카론'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의 개발력과 4:33의 콜라보레이션 시스템으로 출시된 '영웅 for Kakao'는 지난해 11월말 출시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약8개월간 누적 매출 510억원 돌파, 480만 다운로드 달성 등의 성과를 올렸다.
소태환 4:33 대표는 "여전히 모바일게임은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4:33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큰 성공으로 이끄는 디딤돌이 돼, 개발사들의 발전과 국내 게임 시장의 건전한 선순환을 위한 재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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