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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달 10일까지 외국인밀집지역 범죄예방 나서

경찰청은 내달 10일까지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활동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인천·경기·충남·경남지방경찰청은 금, 토요일 야간 시간대에 주요 외국인 밀집지역에 지방청 소속 국제범죄수사대와 일선 경찰서 외사계 직원 등을 집중 투입한다.

나머지 지방경찰청은 국제범죄수사대의 여건을 고려해 외국인 밀집지역을 선정, 적정 인원을 편성키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순찰을 하며 흉기 소지 의심자를 불심검문하거나 생활 주변의 불법·무질서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외국인 전용 식당이나 주점에서 모여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거나 폭력을 휘두르면 신속히 출동해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불량 식·의약품의 수입·유통 행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정·학교폭력, 외국인 관련 성폭력 등의 단속과 예방 활동도 벌인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