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은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대주주 포스코 등과 워크아웃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고 9월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부실 채권에 대해 향후 4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포스코플랜텍은 울산 공장 등에 대한 자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프로젝트 발주 지원을 통해 포스코플랜텍의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워크아웃 추진 과정에서 채권단의 출자 전환이나 포스코의 추가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포스코플랜텍측은 밝혔다.
향후 주요 경영목표 2년 이상 연속 달성, 자체 신용 기반의 정상적인 자금조달, 부채비율 200% 이하 달성 등 채권단이 명시한 요건을 갖추게 될 경우,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을 끝낼 수 있을 전망이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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