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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병원, 5~6일 정신질환자 위해 '밝은마음 대 축제' 개최

국립서울병원은 5~6일 '밝은마음 대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매년 10월, 국립서울병원이 정신질환자들과 함께 여는 축제로 개최했으며 올해 8회째 맞는다.

올해는 지역주민 초청행사로 열고 '넘어가자 마음의 벽, 이어보자 밝은마음'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 편견 해소를 위한 축제로 꾸몄다.

이를 위해 이색적으로 축제에 앞서 정신질환을 경험했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 재활의지를 다지면서 그린 그림 및 촬영한 사진에 대한 공모전을 열었다.

또 당선작 시상식을 정신질환을 극복하는 사람들에게 일반인이 보내는 축하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능동로 주변 통·반장 들을 개막식에 초청한다. 아울러 미술특별강연회,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테너가수 이준형과 관음합창단의 어울림 합창 공연, 정신건강 재활기관들의 박람회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가을 한마당으로 이루어진다. 하규섭 국립서울병원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일생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이나 그간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해 정신건강에 대한 접근 문턱이 높았다"며 "이번 축제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