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천재로 불리는 미카(MIKA)가 6년 만에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미카가 내년 2월 11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기획사에 따르면 이번 내한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미카가 지방 팬들과의 만남을 제안해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에서도 공연이 성사됐다.
내년 2월 1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공연을 시작으로 2월 1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미카는 2007년 데뷔 직후부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다. 지난 2010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 기사 작위를 수여 받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발표한 네 장의 정규 앨범이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빅 걸(Big Girl)' '위 아 골든(We Are Golden)' '레인(Rain)'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섬세하면서도 무게감을 동시에 지닌 빼어난 보컬과 특유의 팝과 록 음악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미카는 기획사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는 공연이어서 많이 설렌다"며 "더욱 유쾌하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역대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카는 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체조경기장을 2만여 명의 관객으로 가득 채우며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미카 단독 공연의 일반 티켓예매는 오는 29일에 시작되며 서울 공연은 낮 12시, 대구 공연은 오후 4시, 부산 공연은 오후 6시에 각각 순차적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일반티켓 예매일 하루 전인 28일에는 미카 공식 팬클럽 회원 대상의 선예매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미카 공식 팬클럽 페이지(
www.mikafanclub.com)에서 선예매 코드를 발급받은 후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더 상세한 정보는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
privatecurve.com)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facebook.com/privatecurve)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563-0595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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