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25일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안보결의행사를 전개한다.
먼저 김경재 중앙회장과 본부 임직원, 대전·세종·충북·충남 회원 100여명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분향 및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한다.
울산시지부는 3월 25일 오후 2시 울산시청 사거리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서해수호의 날 안보결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7765부대 장병들과 울산대 ROTC학군단 후보생 및 지역 보훈단체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지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 천안함 폭침 관련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다. 인천시지부도 25일까지 수봉공원에서 천안함 폭침관련 사진전시회를 열고 26일에는 인천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전시회를 이어간다.
경상남도지부는 이달 말까지 경남자유회관(18~22일, 28~31일), 경남도청(23~25일), 창원 용지호수(26~27일)에서 천안함 폭침 관련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밖에 부산시지부, 충청북도지부, 대구시지부, 강원도지부, 경상남도지부는 25일 안보단체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은 "현충일이나 6·25전쟁 기념일이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인데 비해 서해 수호의 날은 전 국민의 안보 결의를 다지는 의미가 더해져있다"며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대국민 안보의식 결집과 더불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강력한 대응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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