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의 흥행배우 한지상(사진)이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5일 소속사 프로액터스에 따르면 한지상은 박건형, 오정연, 신은정, 공정환, 양소민 등과 함께 MBC 일일툭별기획 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 캐스팅돼 오는 5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육아책임이 엄마나 아빠 혹은 개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몫"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내 아이가 주는 기쁨 때문에 웃기도 하지만 남몰래 눈물 흘릴 수밖에 없는 워킹맘, 육아대디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한지상은 능력없는 대학교 시간 강사이자 전업주부를 꿈꾸는 '차일목'을 연기한다. 대학교 시간 강사에 잘리고 아내 예은(오정연 분)의 눈치만 보고 사는 남편이다.
하지만 점차 자신이 전업주부로 완벽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국의 전업주부들에게 블로그를 통해 살림을 가르치는 낙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선보이며 극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지상은 지난해 4월 종영한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출연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등 뮤지컬 활동에 전념해왔다. 그는 "1년 만에 다시 드라마로 대중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무대와는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드라마의 매력에 푹 빠져 촬영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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