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부평역은 그동안 복잡하게 표기돼 혼란을 자아냈던 역사내 안내표시를 고객들이 찾기 쉽도록 재정비했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부천관리역은 이용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는 곳’ 안내표지를 전면 재정비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역은 하루 9만명 넘게 이용하는 경인선에서 가장 혼잡한 역이다. 역사는 3곳으로 나눠져 있고 지하상가 출구와도 연계되어 고객들이 출구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부천역은 안내표지를 단순하게 디자인 하고 출구번호를 강조해 출구를 알아보기 쉽도록 재배치했다.
또 주요 장소에 보조 안내표지를 추가 설치해 고객이 타는 곳에서 출구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건귀 부천관리역장은 “고객의 반응을 계속 모니터링 해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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