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 3경기 만에 안타... 타율 0.312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의 김현수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 회복에 나섰다.

김현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타율은 0.315에서 0.312로 조금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한 김현수는 2회초 2사 1, 2루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안타는 4회초에 나왔다.

1사 1루에서 김현수는 맷 케인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으로 쏜살같은 타구를 보내며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내야 안타 때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이후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6회초에는 2루수 땅볼, 9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다만,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5-2로 승리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되찾았다.

[e-mail]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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