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유화.건설.종속기업의 삼박자가 균형을 이루는 회사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가능한 회사라는 평가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화부문 이익은 안정적인 수급상황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주택부문은 하반기에 계획된 1만7000세대 분양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면서 "오라관광, 대림C&S, 청진이상 등 연결 종속회사의 이익 기여도도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문과 종속기업이 이익을 꾸준히 내면서 대림산업의 이익 턴어라운드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3.4분기에도 대림산업은 매출액 2조5618억원과 영업이익 1268억원을 낼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6.8%, 86.5% 증가한 수치다.
이란시장도 대림산업의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 대림산업은 이미 이란에서 10조원 이상의 가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자산관리회사(AMC) 사업에 진출한 것도 귀추가 주목된다"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대림산업을 추천했다.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