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7년형 미니버스 쏠라티(사진)를 13일 출시했다.
이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2017년형 쏠라티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국산 버스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끌어올렸고, 운전석 시트와 실내 조명을 개선하는 등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8단 자동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변속감이 부드럽고 무게가 감량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 또한 저단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향상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국산 버스 최초로 하이패스 룸미러가 장착됐다. 운전석의 실내 조명을 LED 타입으로 교체해 운전자의 시계성을 높이고 운전자세에 따라 운전석 팔걸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트구조를 개선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로 실시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내 강화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법규'에 따라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시 OBD 경고등이 점멸되고, 이후에도 일정시간 이상 운행 지속시 출력 및 최고속도가 자동으로 제한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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