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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경기도 내 4만3000여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지원센터가 2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 의해 설치됐다.

총 사업비는 4억7000만원으로 국비와 도비가 각각 50%가 투입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서비스, 문화·복지 서비스 등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복지시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는 역할을 한다.

또 발달장애인의 피해발생시 신고접수와 상담을 돕고 사법절차 등을 지원하는 권익옹호 업무와 재판 시 보조인 참석, 주거계약, 은행업무 등 법적 조력을 위한 공공후견인지원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이번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개소함으로써 도내 4만3000여 발달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발달과 원활한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 상담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직업재활 시설 93개소, 장애인거주시설 88개소,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208개소,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1개소 등을 운영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