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유치원생 70여명을 태운 버스 2대를 포함, 3중 추돌 사고가 발생,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성동구 금호동 4가 금호사거리 교차로에서 버스 1대가 3차로에서 신호 정지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버스는 앞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했고 이로 인해 이 승용차도 앞에 있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버스 2대에는 금호동의 한 유치원에서 성남시 분당구로 체험활동을 가기 위해 유치원생 75명과 인솔교사 6명이 승차한 상태였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유치원생 16명과 인솔교사 2명이 경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중 교사 1명은 치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은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모두 수습됐으며 경찰은 처음 추돌한 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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