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접수를 27일부터 3월 9일까지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1차 신청은 지난해 12월 13일까지 진행돼 102만3000명이 신청했다. 이번 2차 신청은 신입.편입.재입학.복학생 및 1차 미신청 재학생이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인 3월 9일은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으나 하지 못한 경우 재학 기간 1회에 한해 '재학생 신청 기간 미준수자 구제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신청 학생 가구의 소득.재산 규모를 조사해 소득구간(분위)별로 차등 지원하는만큼 신청한 학생 본인 및 가구원의 정보제공 동의를 완료해야 한다.
학생이 미혼인 경우 부모를, 기혼인 경우 배우자에 대해 정보제공을 동의해야 하고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 3월 13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이 해외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 우편 또는 팩스로 동의서 제출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은 Ⅰ유형(소득연계 지원), Ⅱ유형(대학의 등록금 인하.동결 및 장학금 확충 대응지원) 및 다자녀(셋째아이 이상) 장학금이 있으며 소득 8구간(분위) 이하 중 성적(B0, 80점 이상) 및 이수학점(12학점)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소득분위별로 학금을 지원한다.
올 1학기부터는 저소득층 학생의 성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학점 경고제' 적용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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