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청년고용문제의 해법을 제시할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제2기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이 31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은 청년이 정부 일자리 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안 제시를 통해 정부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도입됐다.
올해는 전국적인 공모·신청을 통해 적격자 63명을 '청년고용정책참여단'으로 선발했다.
또 지난해 미흡했던 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모니터링단 운영 기관으로 한국고용정보원으로 지정했다. 청년 단체가 직접 모니터링에 참여해 개선안도 제시한다.
아울러 분야별 구분에 따라 주제를 정해 청년들 스스로의 문제인식을 기반으로 정책적 대안을 찾아가고, 청년 취업단계별 각종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모니터링으로 확대 추진한다.
모니터링 결과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등에 보고하고 정책으로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은 정부 정책홍보의 체감도를 조사하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청년정책 홍보PR단'도 함께 참여했다.
김경선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청년단체가 청년고용정책 모니터링에 참여하도록 해 청년들의 제도적 참여 및 체계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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