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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서비스 ‘트로스트’, 케이큐브벤처스 등으로부터 5억 투자 유치

심리상담 서비스 ‘트로스트’, 케이큐브벤처스 등으로부터 5억 투자 유치


심리상담 서비스인 트로스트를 운영하고있는 휴마트컴퍼니가 케이큐브벤처스,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회사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휴마트컴퍼니의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 ‘트로스트’는 전문 심리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용 메신저를 기반으로, 직접방문에 의한 기존의 대면 중심 심리상담의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구현해서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서비스다.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건강 지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나, 심리상담에 대한 심적 부담과 시·공간적 제약, 익명성 보장에 대한 염려 등으로 인해 실제 상담센터를 찾는 인구는 크게 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트로스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상담의 전문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대면상담에 대한 부담과 비용적인 부담까지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휴마트컴퍼니는 개인 뿐 아니라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지원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EAP서비스의 비용과 규모의 제약을 해결한 합리적 기업 복지 서비스도제공하며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트로스트는 사용자 5만명이 쓰는 심리상담 분야 대표 서비스로, 현재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정분석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맞춤 상담사와 상담 프로그램 추천은 물론이고 상담 중, 상담 전후의 심리상태 분석 기능 등과 같은 심리상담에 최적화된 다양한 추가 기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휴마트컴퍼니의 김동현 대표는 "심리상담은 극단적인 심리적 이슈를가진 일부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일상 속 다양한 고민과 문제 해결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트로스트를 통해 미국, 유럽 등과 같이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 된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1인 가구의 증가, 낮은 취업률, 조기 퇴직 등 사회적 스트레스 심화에 따라 ‘멘탈헬스케어’ 시장은 향후 충분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극심한 피로사회에서 심리상담의 필요성은 점점 대두되는 반면높은 가격과 낮은 접근성으로 여전히 심리상담 서비스의 장벽은 높다. 트로스트가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