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CJ푸드빌(대표 구창근)이 운영하는 스테이크하우스 빕스(VIPS)가 인기메뉴인 폭립을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가공해 출시했다.
CJ푸드빌은 “폭립은 빕스의 다양한 인기 메뉴 중 특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첫 손에 꼽혀 왔다”면서 “집이나 야외에서도 빕스의 폭립을 먹고 싶다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2주간 3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출시해 고객의 반응을 지켜본 결과 매출이 예상치의 2배를 웃돌았다”면서 1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시된 제품은 자스민향이 더해진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 두 종류로 두 제품 모두 전자렌지나 바비큐 불판에서 4~6분 정도 조리하면 먹을 수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최근들어 전문 쉐프가 조리한 음식을 가정에서 데우기만 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면서 “가정간편식의 트렌드가 한끼 떼우는 수준의 음식에서 점차 고급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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