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수혜
분당.판교 생활권 장점에 성복역 까지 불과 500m
롯데몰 성복점 예정
2019년 오픈땐 집값 ‘점프’단지-쇼핑몰 지하 연결통로
교육여건도 우수
1㎞ 이내에 초.중.고 16곳.. 광교산.인근공원이 한눈에
대림산업이 용인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수지'가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수지는 밖에서 보여지는 외관도 좋지만 안에서 보는 조망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고 내부 인테리어도 훌륭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으로 예정된 롯데몰 성복점까지 들어설 경우 향후 생활환경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여 입주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37가구 중 1117가구 전용 84㎡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 개통으로 입지 조건이 개선된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e편한세상 수지'가 입주 이후 오히려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지난해 신분당선 성복역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총 1237가구인 e편한세상 수지는 지하 2층 ~ 지상 30층, 10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84~103㎡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84㎡가 1177가구로 95%이상을 차지한다. 그외 98㎡ 54가구, 101㎡ 5가구, 103㎡ 1가구다.
L공인 관계자는 "분양 당시부터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 타입만 1117가구롤 구성돼 실수요자들이 좋아한고 타입도 8가지로 다양해 인기가 많았다"면서 "무엇보다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 출퇴근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성복역을 통해 서울 강남역까지 30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분당과 판교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연결된 광교.상현 IC가 가까이 있어 서울 강남권 및 분당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성복역까지 500~600m 정도인 거리는 롯데몰 성복점이 생길 경우 연결통로가 생겨 지히철역까지의 거리는 조금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수요자 위주 매수 문의 꾸준
e편한세상 수지는 이미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은 상태다. 전용 84㎡형의 경우 타입과 층수 등에 따라 4억2700만원에서 4억6000만원 선에 분양됐으나 현재 매물은 5억6000만원 선에 나와 있다.
지난 달 말 입주 시작 이후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인근 E공인 관계자는 "입주자 사전점검을 하고 구경하는 집도 생기면서 문의가 많아지는 추세"라면서 "내부구조가 잘 나와 반응이 좋다. 제일 관심을 갖는 분야는 조망인데 광교산과 인근 공원 등을 볼 수 있어서 탁 트였다는 인상을 준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 후년에 롯데몰 성복점이 들어오면 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지금은 프리미엄 1억원 이하 매물이 없는데 매수 시점은 이를수록 좋을 것이다. 실제 입주 이후 새로 나오는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판교나 광교가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면서 신분당선이 가지고 오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냐"면서 "역세권에 대형 쇼핑몰, 학군까지 갖춘 아파트는 꾸준히 수요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e편한세상 수지는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전방 약 1㎞거리에 16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고 특히 수지초등학교, 정평중학교, 풍덕고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가 단지 맞은 편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주변에 쇼핑 시설이 풍부하다. 수지구청, 수지도서관, 수지생태공원 등 관공서, 복지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또 단지 북쪽으로는 정평공원이, 남쪽으로는 성복천이 위치해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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