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르시아 인스타그램]
6살 딸을 디즈니 만화 속 공주로 변신시키는 '금손' 아빠를 미 로스앤젤리스 타임스 등이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살고있는 세 아이의 아빠 네피 가르시아씨는 딸에게 직접 예쁜 드레스를 만들어 입힌다.
[사진=가르시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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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디자이너 였던 그는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자 일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그러다 2년 전 큰 딸 릴리는 놀이공원 디즈니 월드에 놀러갈 때 자신을 공주님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가르시아씨는 솜씨를 발휘해 딸에게 처음으로 신데렐라 드레스를 만들어 줬다. 딸이 너무나 좋아하자 그때부터 그는 백설공주, 벨, 자스민 공주, 팅커벨 등의 옷을 만들어 입혔다.
[사진=가르시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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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에 하나 둘 공개한 사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0만명이 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이 아이디어로 사업까지 시작했다.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디즈니 코스튬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한 벌을 만드는 데는 1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가격은 300달러(약 34만원)에서 비싸게는 1800달러(약 203만원)까지 한다.
[사진=가르시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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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드레스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어른용, 남자아이 용으로 까지 아이템을 확장했다. 높은 인기에 벌써 올해 까지는 예약이 꽉 찼다고. 발레리나였던 그의 아내 역시 남편과 함께 일하고 있다.
가르시아씨는 "딸이 나이가 들었을 때 좋은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길 바란다"면서 "딸에게 마법같은 인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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