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국산 유자차, 中 85℃·만커피서 판매

aT, 中 프랜차이즈와 연계 내달말까지 판촉 행사 추진

한국산 유자차가 중국 시장에서 85℃, 만커피(MAAN COFFEE) 등 음료 프랜차이즈기업과 연계해 수출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중국과의 무역환경 변화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자차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음료 프랜차이즈와 연계한 한국산 유자차 판촉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자차는 중국인이 좋아하는 황금색 과실과 상큼한 맛과 향 그리고 미용, 다이어트 효과 등을 인정받아, 대(對)중국 수출액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출 효자 품목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올해는 8월까지 수출액이 약 9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동기 1444만 달러 대비 37.6%가 감소한 상황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유자차의 對중 수출 반등 모색을 위한 카드로 중국 유명 음료 프랜차이즈인 85℃, 만커피와 연계해 이들의 중국 전역 매장에서 유자차 음료 메뉴 판촉행사를 지난 10월 19일부터 시작해 11월말까지 진행 중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