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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행정대학원, '부패통제, 그래도 길은 있다' 정책포럼 개최

서울대 행정대학원, '부패통제, 그래도 길은 있다' 정책포럼 개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원장 이승종)은 서울대 국가정책과정 총동창회와 함께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부패통제, 그래도 길은 있다’라는 주제로 국가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정책포럼은 국가의 당면 과제를 진단 분석하고 그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해 오고 있는 포럼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부패통제를 국가의 핵심 개혁과제로 재인식하고 부패없는 맑은 사회로 가는 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부패통제를 위해 도입된 기존의 다양한 제도들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지 진단하고, 그 제도들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 필요한 처방들을 정밀하게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이승종 원장과 국가정책과정 총동창회 이필우 회장의 개회사,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5개 주제에 대한 발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대 최태현 교수가 ‘청탁금지법 1년: 부패통제 길 위에 선 미완의 이정표’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강영주 수석연구원의 ‘지방분권, 부패의 약인가 독인가?’, 서울대 김병섭 교수의 ‘청렴도 지수, 부패통제의 뉴거버넌스인가?’, 국가리더십연구센터 최동훈 연구원의 ‘OECD국가의 감사원 조직과 운영, 그리고 시사점’, 한국방송통신대 윤태범 교수의 ‘효율적 부패방지? 시스템과 문화’ 순으로 발제가 이어진다.

2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서울대 박순애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성준 감사연구원 부장, 박근용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중훈 한국행정연구원 연구부장, 안준호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천상규 YTN 감사실장이 한국의 부패문제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