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0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했다.
영란은행은 9명의 통화정책 위원 중 7대 2의 표결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0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투표 충격의 여파로 기준금리를 최저치인 0.25%로 낮춘 이후 약 1년만에 나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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