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이 11월 29일 청와대 국빈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유영록 김포시장이 스리랑카의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을 위한 청와대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국빈만찬은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청와대 초대는 스리랑카의 특별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방정부 수장으로는 유영록 시장이 유일하게 초청됐다.
김포시는 올해 2월 제69회 스리랑카 독립기념일과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 행사를 김포실내체육관에서 열고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한 바 있다.
김포에는 현재 스리랑카인이 800명 이상 생활 중인데, 이들은 노동, 유학, 투자 등을 목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체를 만들어 2012년 전국 크리켓대회를 열고, 오는 12월 24일 가연마을을 찾아 물품기증과 함께 자원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유영록 시장은 “스리랑카는 내전의 상처를 딛고 국민이 경제 발전을 위한 강한 신념과 열정으로 뛰고 있는 나라”라며 “경제적 목적은 물론 동시대의 이웃으로서 존중과 공존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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