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병원수출조합은 '제2회 이민화 의료 창업상' 수상자로 웰트의 강성지 대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웰트는 세계 최초로 벨트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한 회사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의사 출신 사업가로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를 거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개발그룹에서 일했다.
지난 2015년 스마트벨트 아이디어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LAB'에 참여했고 지난해 7월 삼성전자에서 나와 회사를 차렸다.
디지털병원수출조합 이민화 명예이사장은 "의료인 출신의 고품질 의료창업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웰트는 차별화된 특허를 바탕으로 면세점 및 빈폴 등의 패션브랜드와 연계 판매에 돌입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외부 선정위원회에서 추천받아 진행된 제 2회 의료창업상은 본선에 헬스브리즈(애니메이션 약처방), 닥터스팹(환자 수액 모니터링 장비)과 웰트(특허기반의 스마트 벨트)와 힐세리온(ODA를 통한 개도국 진출한 휴대용 초음파기기)과 아이알엠(개도국 적정 환자 관리 사업) 등이 진출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