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오성택 기자】 경남경찰은 2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치안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인 김해시에서 외국인 명예경찰대와 합동 야간 순찰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도내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인 김해 동상동의 경우 평일 500여명, 주말 2000여명의 외국인이 모인다.
이에 경찰 20명과 외국인 명예경찰대 20명 등 40명으로 순찰대를 구성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 순찰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경남경찰은 도내 체류 중인 외국인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김해 동상동에 다문화 치안센터를 개소하고 도내 모든 경찰서에 470명의 외국인 명예경찰대를 조직·운영하고 있다.
이용표 경남청장은 “외국인 명예경찰대가 치안활동의 보조자로서 체류외국인과 경찰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치안, 도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치안활동으로 도민이 감동하는 치안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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